인도네시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정회원 가입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Financial Action Task Force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OJK)은 인도네시아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inancial Action Task Force, FATF)에 정회원국으로 공식 승인되었다고 전했다.

10월30일 비스니스 경제지에 따르면 OJK의 자본시장감독, 파생금융 및 탄소 거래소 최고 책임자인 이나르노 자자디는 “이번 성과는 PPATK와 OJK를 포함한 모든 기관이 잘 협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프랑스 파리에서 라자 쿠마르(T. Raja Kumar) FATF 총재가 주재한 FATF 총회에서 40번째 FATF 회원국으로 승인받았다.

이반 유스티아반다나 금융거래보고분석센터(PPATK) 대표는 이번 회원국 비준은 2018년 6월 29일 인도네시아가 FATF 옵저버로 지정된 이후 오랜 협상 과정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회원국 비준은 인도네시아의 자금세탁방지, 테러자금조달방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APUPPT PPSPM) 제도의 규제, 조정, 이행의 효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는 자금이 안전하고 자금 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 위험이 낮다는 믿음으로 인해 정부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가 정회원국이 되면 상호평가(ME) 단계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자금세탁 방지제도의 준수 여부와 효과를 테스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2023년 2월 FATF 총회에서 규정 준수 모니터링에 관한 즉각적 결과(IO) 3, 자산 몰수에 관한 IO 8, 대량살상무기 확산 자금 조달에 관한 IO 11실행 계획을 이행하는 데 있어 패스트트랙 경로를 부여받았다.

인도네시아는 진척 보고서 2차 업데이트에서 인도네시아는 48개 항목이 모두 완료되어 1라운드 77%에서 2라운드 100%로 증가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보였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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