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JIS 10학년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둘 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 아래에 있었다.
하지만 그 뒤 일본에 대하는 자세는 양국은 180도 다르다. 처음 인도네시아 왔을 때 제일 신기하게 생각한 부분이고 지금도 의아하게 여긴다. 그래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역사적 배경을 알아보았다.
한국의 일본의 식민지 기간이 34년 11개월이었고, 인도네시아는 일본 식민지 기간이 3년이다.
그러나 그전 네덜란드 식민지 기간이 350년이었다.
우린 다른 나라의 식민지가 거의 일본이 처음이었고, 물론 중국의 조공 관계가 있었으나 군신 관계 정도였다. 일본처럼 우리의 정신이나 문화를 모두 말살하려고 하지도 않았으며 직접 통치를 당한 적이 없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그 전 강대국들의 식민지에 긴 세월 놓여 있었다.
대표적으로 네덜란드 통치하에서는 350년의 긴 세월 동안 식민지하에 있었다. 인도네시아인 입장에서는 강대국이 네덜란드에서 일본으로 바뀌었을 뿐이었다.
또한, 일본은 인도네시아에는 유화정책을 사용하여 강압적인 탄압이 우리나라에 비해 약했다. 물론 지리적으로도 우리나라는 바로 옆에 가까이 있고, 인도네시아는 그 당시로는 이동 거리가 더 멀었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또한, 현재 인도네시아에 일본 기업 진출이 활성화되어 있고, 자동차는 일본 차가 주축을 이룬다. 이 또한 신기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 불매운동을 하며, 한일축구전은 목숨을 걸고 한다. 다른 나라 축구팀이랑 경기할 때 보다 훨씬 민감하고 승리를 위해 선수들은 고군분투한다.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인 수카르노 대통령은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수카르노 대통령의 셋째 부인은 네모토 나호코라는 일본인이었다. 그녀는 라트나 사리 데비 수카르노라는 이름을 인도네시아에서 받은 후 외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셨고 이분의 영향으로 일본 기업이 인도네시아에 많이 정착할 수 있었다고 한다. 물론 이분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겠지만 이분의 영향력이 분명히 존재했다고 본다.
인도네시아, 한국의 일본에 대한 시선이 같은 식민지 지배하에 있었지만 이렇게 다른 것이 정말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또한 이것에 대해서 알아보는 과정이 재미있고 즐거웠다. 역사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
역사를 공부할수록 우리나라가 지금 처해있는 상황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지금도 우리는 강대국들 사이에서 쉽지 않은 선택의 순간들이다. 그 순간들을 잘 헤쳐 나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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