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대통령 “이민청 총체적으로 바꿔야 한다”… “사람부터 모두 바꿔라”

“개혁할 능력이 없는 이민청장과 밑에 있는 당담자들을 모두 바꿔라” 강조

(한인포인트) Joko Widodo 대통령은 이민청장을 부하 직원으로 교체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조코위 대통령은 외국인 비자 문제와 관련한 불만을 많이 받았다며, “이민청 서비스가 총체적으로 변해야 한다. 그래야 이민청에서 처리하는 모든 일이 쉽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지난 9월 9일 메르데카 대통령궁 (Istana Merdeka)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외국인 이민 관련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외국인 도착비자 (VoA) 및 기한부 체류 허가증 (KITAS) 발급 업무가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후 외국인 이민 관련 관계부처 장관회의 내용은 대통령 비서실의 유튜브를 통해 11일 공개되었다.

이 자리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우리 모두 외국인 투자자와 관광객이 인도네시아로 들어오는데 있어 이민청 근무자들을 어렵게 하는 모든 시스템이 총체적으로 변경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에 따르면 투자자에게 비자나 KITAS를 부여할 때 투자 규모, 고용할 근로자의 수, 경제와 수출증가에 대한 기여도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경제적 능력과 특별한 기술을 가진 외국인을 위한 비자와 거주 허가를 용이하게 하는 다른 국가에 대한 예를 들었다.

조코위 대통령은 “외국인들에게 주는 비자나 KITAS는 무엇 때문에 발급하는지 우리가 알아야 한다”면서 “그가 투자자라면 투자 금액은 얼마인가, 근로자를 얼마나 고용할 것인가, 경쟁력은 얼마나 기여할 것인가, 수출에는 얼마나 기여할 것 인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청 변화 강력 주문조코위 대통령은 이러한 이유로 이민 관련 서비스가 더 잘되어야 하기에 이전 업무 스타일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코위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자와 전문가를 위한 비자와 KITAS는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유익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외국인 비자는 우리 국민에게 매우 유용하다. 이제는 변해야 한다”면서 “개혁할 능력이 없는 이민청장과 그의 밑에 있는 당담자들을 모두 바꿔라. 그렇지 않으면 이민청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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