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인도네시아에 5억 달러 투자… “10 New Balis” 프로젝트 추진

자카르타포스트는 25일 카타르(Qatar)는 인도네시아의 “10개의 뉴 발리(10 New Balis)” 관광 프로젝트에 미화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합의하면서 양국의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와 카타르의 무역은 지난 몇 년간 증가하여 2020년에는 6억 8천 7백만 달러에 이르렀다.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장관은 24일 화요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카타르 재무장관인 알리 빈 아흐메드 알 쿠와리를 만났다.

보도에 따르면, 두 장관은 양국간의 관계와 경제적 유대 강화를 위한 약속에 대해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 이들은 또 ’10 New Balis’ 국가 관광사업에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카타르 투자청 구상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경제적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카타르의 지속적인 지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10 New Balis’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리처럼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10개의 새로운 관광허브를 개발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해 온 관광투자 캠페인의 일환이다.

카타르의 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인도네시아의 장기적인 경제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에 변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에를랑가 장관은 팬데믹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어 2022년 1분기 5.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독일과 중국을 포함한 다른 G20 회원국들보다 높다고 강조하며, “우리는 우리 국민들을 우선 시하고, 그들에게 투자했으며, 그들의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정부를 믿고 그들의 이익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면 이는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고 말했다.

두 장관은 양국이 투자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10 New Balis”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향후 다른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잠재적 투자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가 2023년 카타르 문화의 해를 맞아 핵심 파트너 국가로 선정되는 등 양국의 문화 유대관계 심화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언급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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