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유 농가들은 야자유(CPO)와 식용유 수출 금지 조치가 농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농부들은 팜농장에서 생산된 야자 열매 (FFB, Fresh Fruit Bunch)를 보관하는 탱크가 가득 차 가격도 하락했다는 것.
이에 대해 무역부(Kemendag)는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식용유, 특히 대량 식용유 가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벌크 식용유 가격 인하 목표는 리터당 14,000루피아 또는 킬로당 15,500루피아이다.
무역부는 “우리는 정부가 설정한 가격으로 대량 수요에 대해 Task Force와 함께 모니터링하고 있다. 우리는 지역의 50%를 확인했고 인도네시아의 10,000개 지역의 수요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당국은 대량 식용유의 가격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너무 오래 걸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빨리 회복되고 정상화되어 수출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 농민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도 이러한 점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우리도 농민을 희생시키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팜유 수출 금지는 언제 해제되는지에 대해 당국은 정확한 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당국은 인도네시아 거의 모든 지역에서 식용유 소매 가격이 리터당 14,000루피아로 떨어지면 수출 금지가 해제될 것이라고만 말했다.
무역부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가격이 Rp. 14,000/L가 되는 즉시 수출 금지 철회를 제안할 것이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최대한 빨리 노력하고, 시장 가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름야자 농부들은 CPO와 그 파생상품의 수출 금지로 야자열매 FFB 판매가 안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했다.
현재 팜유 공장(PKS)의 소규모 자작농가들의 팜나무 열매 (FFB, Fresh Fruit Bunch)가 가득 찼으며 그 중 다수가 운영을 중단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공급이 많아지면서 가격도 떨어졌다.
인도네시아 팜유 농민 협회(Aspekpir)측은 현재 독립 소작농의 경우 야자열매 FFB 가격이 1kg당 Rp 1,800 ~ Rp 2,000루피아라고 말했다. 협회는 FFB 정상적인 가격이 킬로당 Rp 4,000 루피아라고 말했다.
“팜유 가격이 Kg당 4,000루피아인데 이건 사실 말도 안 된다. 300% 오른 비료 가격을 생각하면 합리적이지 않다. 하지만 CPO 가격이 킬로그램당 17,000루피아라면 식용유를 리터당 14,000루피아에 판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한국에서 대형 식자재마트에 업소용 18리터짜리 대용량 식용유 재고가 바닥 수준이다고 한겨레 신문은 11일 보도했다.
다만 팜유·대두유 국내 공급이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식용유 대란’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우선 인도네시아 팜유 물량이 막힌 것은 맞지만, 국내에선 말레이시아산 팜유를 주로 사용한다.
최근 식자재마트에서 재고가 바닥나는 현상은 식용유 가격이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자영업자들이 대용량 식용유 재고를 미리 확보하려다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한겨례는 보도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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