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입국 도착비자 허용과 격리 폐지… 3월 초 시행 예고

(한인포스트) 관광창조경제부 (Menteri Pariwisata dan Ekonomi Kreatif – Menparekraf) 산디아가 우노 장관과 발리 와얀 코스터 주지사는 발리에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도착비자 (visa on arrival – 이하 VoA)를 재개하고 호텔격리도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

Sandiaga 장관은 2월 23일 관광창조부를 통한 오디오 녹음에서 “발리 주지사의 요청으로 우리는 (관광객) 도착 시 비자를 신청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중앙정부는 3월부터 발리에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도착 비자(Visa on Arrival- 이하 VoA)를 다시 허용하고 격리도 폐지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속보로 전했다.

산디아가 우노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이번 조치가 발리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우리는 주지사와 협의했으며 나중에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몇 가지 사항이 있다. 우리는 VoA 비자 시행을 다시 권장하지만 여전히 팬데믹을 처리하는 것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Wayan Koster 발리 주지사는 Sandiaga 장관과 두 가지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3월 초로 예정된 외국인 관광객 격리폐지와 도착비자 VoA 시행 문제다.

코스터 주지사는 “해양조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조정회의에서 두 가지(격리폐지와 도착비자)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격리를 해제하는 이유는 발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없기 때문이다. 이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과 싱가포르항공 항공기의 해외 직항 승객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스터 주지사는 “싱가포르항공은 물론 가루다 항공편을 이용하는 기존 승객 가운데 확진자는 150명 중 1명 정도다. 이 때문에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3일 동안 격리해야 하는 게 아쉽다. 이것은 고려사항이다. 격리 해제는 중앙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코스터 발리 주지사와 산디아가 우노 장관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VoA 시행을 위해 투쟁하기로 합의했다고 인정했다.

코스터 주지사는 “우리 모두 발리 관광과 발리 경제의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호텔에 도착하는 교통수단 관리, 관광객 유치에 관한 개선사항을 수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리는 외국인 관광객 격리 규정을 호텔내 활동이 자유로운 버블격리와 객실내 활동으로 제한하는 Non 버블격리로 나뉘어 시행하고 있다.

이에 한인동포들은 발리에서 시행하는 버블격리 또는 예정 중인 격리폐지 그리고 도착비자(VoA) 허용이 자카르타에서도 시행되길 바라고 있다. (문화 생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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