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테러리즘 웹사이트 차단 (Pemerintah Blokir Situs dengan Konten Terorisme)

“IT기업들과 협력하여 국내 테러확산 막겠다” Pemerintah Bekerjasama dengan Perusahaan IT Cegah Terorisme

(2015년 3월 31일)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는 테러리즘 선동내용이 담긴 70여 곳 이상의 웹사이트들을 적발, 이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극단주의 무장 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포함한 국내 테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보통신부는 구글 등 정보통신회사와 협력하여 테러리즘과 관련된 콘텐츠가 담긴 웹사이트들의 관리감독에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3월 24일 안따라통신은 루디안따라(Rudiantara) 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23일 정보통신부는 70여 개 이상의 웹사이트들을 차단했으며 이 중 다수는 블로그(blog)였다”고 밝혔다 보도했다.

루디안따라 장관에 따르면 현재 정보통신부는 국민들이 특정 웹사이트를 신고하면 이를 검토하고 차단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정보통신부는 현재의 시스템에서 발전되어 차후에는 온라인 보호 시스템을 통해 자동적으로 위험 웹사이트들은 차단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같은 시스템의 발전을 위해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회사들과의 협업을 할 예정이다.

“구글과 같은 거대 IT기업들은 그들의 지사를 국내에 두고 있으며 이에 현재 세계적 이슈인 테러 관련 콘텐츠의 확산방지를 위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루디안따라 장관은 덧붙였다.

정확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으나 IT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테러리스트 집단 관련 비디오 등의 콘텐츠에 대한 보다 쉬운 삭제가 가능하다는 게 정보통신부의 입장이다.

경찰은 현재 514명의 인도네시아인이 시리아로 건너간 사실을 확인했으나 정확히 얼마나 많은 이가 이슬람국가(IS)에 가입했는지는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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