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네시아·필리핀 전통음악 온라인 교류 무대

한국·필리핀·인도네시아 3개 국가의 전통음악이 광주 전통문화관에서 생중계된다.
광주문화재단은 24일 오후 1시 전통문화관에서 3개 아시아국가 전통공연교류 ‘남도판소리, 아시아 소릿길 여행’이 펼쳐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필리핀·인도네시아의 전통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통문화관 서석당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필리핀·인도네시아의 전통공연이 생중계되며 한국의 음악도 온라인을 통해 전송된다.

한국 공연은 판소리 수궁가 중 자라가 용궁에서 나오는 대목과 민요 육자배기, 아리랑이 연주된다. 방성춘, 이순자, 김선이 광주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가 출연한다.

필리핀은 ‘코타바와 블라안 부족의 노래와 춤 등 전통공연을 선보이며, 인도네시아 공연은 서부 수마트라의 ‘살루앙과 덴당’ ‘란다이’ 등이 전파를 탄다.

또 공연 중간에 각 나라의 전통공연에 대해 해설하는 토크콘서트도 펼쳐진다. 이번 공연의 관람객은 선착순 20명으로 제한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아시아 3개국의 문화교류의 공간이다”며 “아시아 각 국가와 전통문화를 느끼고 비교 체험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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