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고등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대망의 첫 대회 개최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대사 박태성)이 주최하고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김용운)이 주관한 <제1회 인도네시아 청소년 백일장 및 말하기 대회>가 지난 5월 22일 비대면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 34개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의 학교에 재학 중인 중ㆍ고교생 108명이 참가하여 백일장 및 말하기 영역에서 실력을 겨루었다.
심사는 김용운 문화원장을 비롯하여 문화예술총연합회 채영애 회장, 한국어교육자협회장 신영덕 교수를 비롯한 여러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16명의 수상자들을 선정하였으며, 시상식은 6월 9일 문화원 강당에서 대면·비대면 병행방식으로 개최되었다. 자카르타 인근에 거주하는 수상자와 학부모들은 직접 시상식에 참석하고 수라바야, 깔리만딴 등 원격지에 거주하는 수상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백일장 부문에 응시한 Eugenia(16세)학생은 한국을 사랑하는 만큼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려고 노력해왔지만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거라는 생각지 못했다며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종합 1위의 Euginia 학생이 재학 중인 자카르타 소재 SMAK Ketapang 1을 한국어 우수학교로 선정하였으며, 6월 16일 김용운 문화원장이 직접 해당 학교를 방문하여 교장, 한국어교사, 최우수상 수상 학생 및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보급 활성화를 위한 기자재로 스마트 TV 증정식을 개최하였다.
주인도네시아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한류의 기반이 되는 한국어 확산을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촉진하기 위하여 한국어 경연대회는 물론 각급 학교에 한국어교과목 채택 확대, 대학의 한국(어)학과 신설 지원 등 한국어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붙임 : 1. 행사 포스터 1장2. 행사사진 3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