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1분기 인도네시아 영상 80만여 건 삭제

▲ 유튜브 스마트폰 화면.
1분기 커뮤니티 가이드 시정조치 현황 공개, 한국 영상 삭제 15위
유튜브가 지난 1분기(1~3월) 동안 인도네시아 영상 80만1678건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가 공개한 1분기 커뮤니티 가이드 시정조치 현황에 따르면 한국은 30개 국가 가운데 15번째(11만9461건)로 유튜브가 삭제한 영상 수가 많았다.
유튜브가 삭제한 한국 영상 수는 2020년 1분기 26만2020건(5위), 2분기 25만8013건(9위), 3분기 44만7734건(5위), 4분기 12만1994건(14위)로 지난해 3분기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국가별로 삭제 현황을 보면 인도가 186만3105건으로 삭제된 영상이 가장 많았고, 미국(116만5154건), 브라질(106만919건), 인도네시아(80만1678건), 러시아(32만9732건)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 분류는 영상을 업로드한 IP를 기준으로 한다.
지난 1분기 유튜브가 전세계에서 삭제한 영상은 956만9641건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4분기(10~12월) 유튜브가 삭제한 영상이 932만1948건으로 지난 분기 대비 큰 차이는 없었다.
지난1분기 유튜브가 삭제한 채널은 223만310개로 이 역시 지난해 4분기(205만5515건) 대비 큰 차이는 없다. 유튜브는 90일 내에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 경고가 3회 누적되거나, 심각한 악용 사례가 1회 적발되는 등의 경우 유튜브 채널을 폐쇄하고 채널 내 영상을 모두 삭제한다.
유튜브가 영상을 삭제한 이유로는 아동보호(53.6%)가 가장 많았다. 이어 과도한 노출 또는 성적인 콘텐츠(16.5%), 폭력적 또는 노골적 콘텐츠(15.6%) 스팸·현혹성 콘텐츠 및 사기 7.9%, 유해하거나 위험한 콘텐츠 2.2%, 증오성 또는 악의적인 콘텐츠 0.9% 순이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