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칼롱안시 젱곳 마을(Jenggot)에서 발생한 홍수 사진, 동영상이 트위터 등 SNS에 퍼졌다. 트위터에서 `프칼롱안 홍수`로 검색하면 주택과 도로가 진홍색 물에 잠긴 모습을 볼 수 있다. 네티즌들은 “종말의 상징인 핏빛 비가 내린 것처럼 붉은 홍수가 발생했다”며 두려움을 나타냈다.
프칼롱안 재난 당국은 “SNS에 퍼진 사진과 영상은 진짜”라며 “바틱공장에서 흘러나온 염료 때문에 진홍색 홍수가 발생했지만, 조금 지나면 비와 섞여 색깔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프칼롱안은 바틱의 본고장으로, 많은 업체가 모여 있고 바틱박물관도 있다.
수카부미에 있는 찌헤랑 마을(Kampung Ciherang, Desa Cijangkar, Kecamatan Nyalindung, Sukabumi)에 지반 균열이 일어나 가옥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져 놀란 주민들이 마을을 떠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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