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해외산림 청년인재 선발·발대식

산림청은 해외산림 청년인재 8명을 선발하고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해 발대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청년인재는 산림분야에 종사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해외에서 직장체험을 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해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선발된다.

이 사업은 2009년 도입돼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선발한 청년인재는 총 263명으로 이들 청년은 그간 15개국에 38개 기업·기관에 파견돼 직장체험을 했다.

이를 통해 198명의 청년인재가 실제 산림기업 등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된다.
올해 선발한 청년인재는 지난해 12월 사전 역량강화 교육을 받았으며 내달 3일 파라과이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해외조림 사업장에 첫 파견된다.

이후 인도네시아, 미얀마, 솔로몬제도 등 각국을 돌아보며 해외 산림현장 경험과 관련 분야 취업기회를 갖게 된다.

단 올해 산림청은 예정된 파견국 현지의 코로나19 상황여건을 반영해 해외파견이 어렵다고 판단될 시 근무처를 국내로 확대, 청년인재의 해외 체재비 부담을 완화하는 등 탄력적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해외 산림현장 경험을 통해 청년이 산림 분야에 관심을 갖고 해외 산림자원 개발과 국제산림협력 분야에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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