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는 고양이가 쥐를 안잡자 올빼미를 훈련시켜 농가 쥐 퇴치에 앞장 세우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회 상원인 국민협의회 밤방 의장(Ketua MPR RI, Bambang Soesatyo)은 발리에 있는 Subak Gunung 타바난 논에서 올빼미 6마리를 풀어 주었다.
올빼미(Burung Hantu) 농가 지원 사업은 이 지역 농가에서 쌀 농사를 망치는 쥐를 근절하기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빼미 6마리는 환경 운동단체인 Bhakti Ring Pertiwi(B-Riper)에 의해 쥐를 사냥하도록 훈련되었다.
B-Riper는 인도네시아 공무원 사조직인 SOKSI(Sentral Organisasi Karyawan Swadiri Indonesia)과 발리 지역 자치의원(Depidar-Dewan Pimpinan Daerah)의 지원을 받고 있다.
1월 28일 농가 올빼미 지원 행사에 참석한 인사는 다음과 같다. pengurus Dewan Pimpinan (Depinas) SOKSI, antara lain Ketua Dewan Pembina Bobby Suhardiman, Ketua Umum Ahmadi Noor Supit, Ketua Harian sekaligus Ketua Depidar SOKSI Bali AA Bagus Adhi Mahendra. Hadir pula Kepala Desa Penebel I Gusti Agung Ketut Sastrawan dan Ketua Komunitas Bhakti Ring Pertiwi (B-Riper) Penebel Putu Partayasa.
밤방 상원의장은 “지역 사회, 특히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 단체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그 중 하나는 쥐의 천적인 부엉이를 훈련시켜 풀어주는 커뮤니티를 육성하는 것이다. 이는 자연의 힘을 활용하여 자연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밤방의장은 훈련받은 올빼미는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올빼미들은 농가의 쥐를 박멸하도록 훈련되었기 때문이다. 농가에 올빼미 여섯 마리를 위해 새집도 만들어 주었다.
환경단체는 “다양한 연구에서 한 쌍의 올빼미는 20~25 헥타르의 벼 식물을 보호 할 수 있다. 하루에 올빼미 한 마리가 10마리 쥐를 잡아먹을 수 있다. 올빼미는 매우 예리한 청력을 가지고 있어서 500미터 거리에서 쥐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발리 지역 Gianyar 군수와 지역 단체도 지난 1월 19일 올빼미 농가지원에 나서 6마리 올빼미를 풀어주었다.(동영상)
한편, SOKSI 부회장은 “부엉이를 많이 사육할수록 농경지가 더 많이 활용되고 농업 생산성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발리 중앙 통계청은 2019년 발리의 쌀 수확 면적이 95,319헥타르로 2018년에 비해 15,659헥타르 (14.11%) 감소했다”라며, “쌀 생산량은 579,321t으로 2018년 대비 15% 87,749t 감소했다. 생산량 감소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쥐”라고 전했다.
수확철을 맞아 전국 농가는 쥐 피해에 비상이다.
서부자와 인드라마유에서도 쥐 퇴치에 올빼미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 13일 이 지역에서는 쥐약이 더이상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천적인 올빼미를 지원하기로 했다.
Ciamis 군에서도 지난 1월 23일부터 군 예산으로 올빼미 집을 지워주고 쥐 천적인 올빼미를 풀어주기 시작했다.<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