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어른에게 존경의 표시로 ‘손등 입맞춤’을 찌움 땅안(CIUM TANGAN)이라고 한다. 찌움땅안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원인이 되고 있다. 자카르타 외곽 땅그랑시에 사는 주민 9명이 과거 쿠란을 가르쳤던 마을 원로의 집을 방문해 손등 키스를 했다가 줄줄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땅어랑 아리프 위스만샤 시장은 “사람들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인사할 때 존경을 담아 손등 키스를 한다”며 “하지만 9명이 손등 키스 때문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기에 지금 상황에서는 손등 키스를 비롯해 신체접촉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