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최대 차량공유업체 그랩(Grab)은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의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을 차량호출 서비스에 채택하기 위한 테스트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OtoDriver는 3일,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의 Hendrik Wiradjaja 마케팅 책임자의 말을 빌어 그랩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기아차와 함께 지난해 그랩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고 그랩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전기차 서비스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 1월로 예정된 초기 테스트를 위해 현대의 전기차 모델 20대가 자카르타 지역의 그랩 파트너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앞서 싱가포르에서도 그랩과 협력해 코나 일렉트릭을 활용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