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남 대사 “신남방 정책과 자카르타는 뗄 수 없는 관계”
– ‘신남방정책 및 우리 기업의 對아세안 협력’ 관련 의견 교환
– 주제발표와 참석자 개별토론으로 아세안 협력 열강열공
주아세안대표부는 아세안 주요 거점 국가별 Team Korea 포럼 순회 첫 포럼을 자카르타에서 갖고 ‘신남방정책 및 우리 기업의 對아세안 협력’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6월17일(월)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된 아세안 Team Korea 포럼에는 주아세안대표부 임성남 대사를 비롯한 경제분야 주재관과 주인니대사관, 한인상공회의소(KOCHAM), 한국봉제협의회(KOGA), 한국신발협의회(KOF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지상사협의회, 에너지협의회, 금융협의회, 건설협의회 등 12개 공공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임성남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에서 신남방 정책 발표이후 자카르타에 있는 주아세안대표부도 최근 확대 개편되면서 신남방 정책과 자카르타는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전하면서 “여러 경제단체장과 공공기관장과 함께 ‘아세안 팀-코리아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임 대사는 “오늘 행사를 통해 아세안이라는 보다 큰 맥락 속에서 한-인도네시아 관계를 어떻게 증진시킬지 생각해 보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세안이 변화된 모습은 ‘아세안 프로그램의 아세안화’ 라고 말할 수 있다. 개별국 차원을 넘어 아세안 전체를 보는 노력이 본격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KOTRA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 복덕규 차장은 ‘신남방 시장 진출 및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 발제에서 “신남방 지역의 발전 잠재력이 높고 소득구조상 중산 층이 빠르게 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도 커지고 있으며, ▲젊은 소비층, ▲도시형 소비문화, ▲종교적 소비패턴, ▲온라인 소비유통 확산과 같은 아세안 소비시장의 특징을 고려하여 신남방 시장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재호 전문연구원은 ‘아세안 경제공동체 현황과 대응전략’을 주제 발표에서 “지금까지의 아세안 경제공동체 추진에 따른 경제통합의 성과로서 아세안상품무역협정(ATIGA) 완성, 역내 평균 관세율 0%대 달성 등을 통해 점전적 통합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하면서, “아세안 경제공동체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한국 기업의 아세안 경제공동체에 대한 인식 제고, ▲중소기업에 대한 활용 지원 등을 제시하였으며, 기존 국가단위 기업 경영 전략을 아세안 차원으로 확대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 이후 오찬과 함께 토론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한국 기업의 투자 진출 환경 및 대응 전략(김병삼 자카르타 무역관장), ▲현지 기업과 한국 기업의 협력 및 상생 발전의 중요성(이승민 변호사), ▲글로벌 기업의 아세안 공급망 구축 성공사례 및 시사점(이재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아세안 진출을 위한 시행착오 비용 최소화 방안(복덕규 Kotra 차장), ▲아세안 역내 국가간 생산설비 이전(“P 턴”) 가능성 (안창섭 코참 수석부회장) 등에 관해 열띤 토론이 있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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