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술라웨시주 팔루와 동갈라 지역을 휩쓴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1500명을 넘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5일 트위터를 통해 공식 집계된 사망자 수가 155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밝힌 1424명에서 다시 134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실종자 수는 113명, 부상자 수는 2549명으로 집계됐고, 붕괴되거나 파손된 가옥은 6만5000여 채에 달한다고 BNPB는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그간 확인된 사망자 대부분이 팔루 지역에서만 집계됐으나, 피해 조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점차 사상자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피해자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파악된 재산 피해도 상당하다. 현지 일간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BNPB는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파악된 재산 피해가 10조 루피아(약 7460억 원)를 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지난 8월 발생한 롬복섬 지진피해의 7조5000억 루피아를 넘어 지난 5년간 자국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중 최대 규모라고 자카르타글로브는 전했다.
잇따른 자연재해가 인도네시아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장도 만만치 않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는 2일 달러당 1만5025루피아로 뛰어올라 아시아 외환위기를 겪던 지난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데 이어 5일 현재는 달러당 1만5148루피아로 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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