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인프라 개발에 이어 고급인력 개발을 위한 교육개선으로 초점을 옮기고 이에 따라 학자금 대출제도를 촉진 시킬 계획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2014년 취임 이후 섬 군도 전역에서 동등한 경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경제 전략의 중심으로 삼았고, 결과 5년 재임 기간 동안의 인프라 추진을 위해 주정부 예산, 국유 기업 및 개인 투자로 약 44,700조 루피아를 출자했다.
2018년 국가 예산의 인프라 지출은 2.39% 증가한 410.7조 루피아로 2015년 예산안의 40.5% 성장과는 비교되는 수치이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3년 반 동안 우리는 인프라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제는 인적 자원의 질적 향상이 국가 경쟁력을 결정한다. 그러므로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라는 다음 초점으로 옮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도의 숙련된 노동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문직업 교육학교와 이슬람 기숙학교의 질을 향상시키고, 기본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은 국내 은행 업계에 미국의 대출 기관이 제공하는 것과 유사한 학생 대출 상품을 3월부터 마련하여 더 많은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고등 교육을 받는 것을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약 2 억 6000 만 명의 인구를 가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는, 2015 년 인력 개발 지수 (Human Development Index, HDI)가 0.689에 이른다. 이는 전 세계 188 개 국가 및 지역 중 113위에 해당한다.
금융감독원(OJK)의 Wimboh Santoso 원장은 “현재 은행 부문의 자본 적정성 비율 (CAR)이 23.26%로 높기 때문에 현지 대출 기관이 대출을 늘릴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은 3월15일 114개 은행대표들과 회의를 갖고, 저금리의 학생 대출을 설계하고 지급하는 것을 포함하여 신용 경색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를 확대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접근 방식을 은행에 요구했다. 국영은행인 Mandiri 은행 Kartika Wirjoatmodjo 행장은 조코위 대통령이 언급한 학자금 대출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