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난타라, 공사 중단된 ‘LRT 시티’ 12개 프로젝트 정상화 착수… 4,560억 루피아 긴급 투입

자카르타 동부 치라카스에 있는 LRT 시티 아파트 프로젝트 중 하나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다. (Foto: Dok. PT Adhi Commuter Properti Tbk)

– 수분양자 권익 보호 최우선… 미인도 2,400세대 문제 조속 해결 방침
– 환불 조치 또는 전면 완공 추진… 10월 중순 최종 해결책 확정

인도네시아 투자관리청(Danantara, 이하 다난타라)이 공사 지연과 입주 차질로 물의를 빚고 있는 ‘LRT 시티(LRT City)’ 주거 프로젝트의 정상화에 본격 착수했다.

LRT 시티는 국영 건설사 PT 아디 카르야(PT Adhi Karya)의 부동산 개발 자회사인 PT 아디 커뮤터 프로퍼티(ADCP)가 추진해 온 역세권 주거 개발 사업이다.

그러나 시공 지연 등의 내부 귀책사유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되면서 다수의 수분양자가 피해를 입어왔다. 이에 국영기업관리청(BP BUMN)과 다난타라는 수분양자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면적인 사태 수습에 나섰다.

다난타라는 아디 카르야가 자회사 ADCP를 통해 12개 사업지의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자본금 형태로 4,560억 루피아 규모의 자금을 긴급 투입하기로 확약했다.

도니 오스카리아(Dony Oskaria) 국영기업관리청 청장 겸 다난타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6일 성명을 통해 “분양 물량 총 5,400세대 중 이미 입주를 마친 3,000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2,400세대가 아직 미인도 상태로 남아 있다”며, “아디 카르야 측은 소유권 이전 및 인도 의무를 조속히 완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도니 COO는 “피해자 상당수가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인 만큼, 어떠한 손실도 소비자에게 전가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사태는 전적으로 내부 과실에 의한 것으로 지주사인 다난타라 역시 공동의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인도 수분양자를 대상으로 한 대금 환불(리펀드) 조치 검토를 지시하며, 환불이든 공사 재개든 방치되는 일 없이 매듭지을 것을 주문했다.

반면 정상화 절차 총괄 감독관을 맡은 아미누딘 마루프(Aminuddin Ma’ruf) 국영기업관리청 차관은 시장 현황 조사를 통한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다.

아미누딘 차관은 전날 마루아라르 시라잇 주택공간계획부 장관과 함께 수분양자 대표단을 면담한 뒤 “환불과 완공 대기 중 어느 방안을 선택할지는 수분양자들의 의사 조사를 추가로 확인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12개 프로젝트 완공을 위한 4,560억 루피아 투입은 확정적이다. 아미누딘 차관은 “기건립, 부분 시공, 미착공 등 현장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2주간 현장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공사 재개 타당성과 분양률이 높은 곳부터 우선순위를 두되, 궁극적으로는 12개 사업지 전역의 건설을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LRT City Ciracas (Jakarta Timur)
2.LRT City Cibubur (Depok/Cibubur)
3.LRT City Jatibening (Bekasi)
4.LRT City MTH (MT Haryono, Jakarta)
5.LRT City Tebet (Jakarta)
6.LRT City Bekasi – Eastern Green (Bekasi)
7.LRT City Bekasi – Green Avenue (Bekasi)
8.LRT City Cikunir (Bekasi)
9.Grand Central Bogor (Bogor)
10.Oase Park (South Tangerang)
11.Cisauk Point (Tangerang)
12.Adhi City Sentul (Bogor

국영기업관리청과 주택공간계획부는 오는 10월 1일까지 소비자 대표단의 현황 자료 취합을 마친 뒤, 10월 15일 이전에 추가 회의를 열어 ADCP의 수분양자 채무 이행에 대한 최종 방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정상화 대상이 되는 PT 아디 커뮤터 프로퍼티(ADCP)의 12개 LRT 시티 프로젝트 사업지는 공식 공시를 통해 순차적으로 현장 실사 및 공사 재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