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가치를 알리는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는 책임감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그리고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땀과 열정으로 하루하루를 일궈가고 계신 외식업 및 F&B 종사자 여러분께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2025년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의 여파로 동포 사회 전반은 물론 외식·F&B 업계 모두에게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러한 여건 속에서도 한국의 맛과 문화를 이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은 도전과 도약, 그리고 다시 힘차게 달리는 에너지를 상징하는 해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견뎌온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았으며, 그 인내와 노력은 이제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힘이 되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재인니 외식업 협의회는 한식당을 비롯한 외식업이 단순한 생계의 영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를 세계에 전하는 가장 살아 있는 K-컬처의 현장이라는 분명한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K-POP, K-드라마, K-뷰티가 전 세계인의 일상 속으로 깊이 스며들고 있는 오늘날, 그 흐름을 완성하고 문화로 정착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은 바로 한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식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서, 그리고 공동체의 가치를 가장 직접적이고 따뜻하게 전달하는 소중한 문화 콘텐츠이기 때문입니다.
재인니 외식업 협의회는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이러한 한식의 가치를 알리는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는 책임감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2026년에도 한식이 일시적인 유행이나 트렌드에 머무르지 않고 인도네시아 사회 속에 지속 가능한 외식 문화로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품질 향상, 현장 중심 지원, 그리고 한식 홍보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를 통해 한식이 인도네시아에서 신뢰받는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고, K-컬처의 완성으로서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과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한식은 K-컬처의 완성이자, 인도네시아 속 한국 문화를 이어가는 가장 강한 힘입니다.”
2026년은 다시 희망을 말해도 되는 해,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도약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재인니 외식업 협의회 또한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동포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새해를 맞아 모든 동포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장에 건강과 평안, 그리고 따뜻한 웃음이 늘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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