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수마트라 홍수 참사에 애도… “조속한 피해 복구 기원”

러시아 대사관 통해 프라보오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 전달
사망자 442명 육박… 러 국민 연대와 신속한 회복 강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을 강타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 참사와 관련해 프라보오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1일 외신 및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주인도네시아 러시아 대사관을 통해 전달한 조의 메시지에서 이번 자연재해로 인한 막대한 인명 피해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문을 통해 “존경하는 프라보오 대통령님, 수마트라섬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수많은 인명 피해와 대규모 파괴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러시아 국민들 역시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를 잃은 유가족들의 비통한 심정을 함께 나누며 애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을 향한 연대의 뜻을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피해 지역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고, 주민들이 정상적이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피해 지역의 빠른 회복을 바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한편, 프라보오 대통령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피해 지역에 신속 대응팀을 급파하는 한편, 즉각적인 인명 구조와 구호 조치를 지시하며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 인도네시아 BCA 0657099868 CHONG SUN * 한국 계좌번호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기사이용 저작권 계약 문의 : 카톡 아이디 hani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