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미래는 밝다”… 비관론 일축하며 국가 발전 자신감 표명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된 ‘암흑의 인도네시아(Indonesia Gelap)’ 담론을 ‘부패 세력의 조직적인 여론 조작’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 20일 저녁, 중부 자바주 수라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연대당(PSI) 전당대회 폐회사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담론이 인도네시아의 발전을 방해하려는 특정 세력에 의해 의도적으로 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은 “부패 세력들이 막대한 자금과 기술, 소셜미디어를 총동원해 인도네시아의 미래에 대한 비관론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IndonesiaGelap’ 해시태그와 함께 “일단 도망가자”는 선동적 구호가 퍼진 배경에는 여론 조작 세력(buzzer)과 일부 전문가들이 동원됐다고 비난했다.
그린드라당 총재이기도 한 프라보워 대통령은 “스스로를 지식인과 지도자라 칭하는 이들이 앞장서 비관론을 퍼뜨리는 현실에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었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또한 그는 몇 달 전 인도네시아 곳곳에서 벌어진 ‘암흑의 인도네시아’ 관련 시위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시위의 배후에는 인도네시아가 혼란스럽고 가난한 상태에 머물기를 바라는 부패 세력의 자금 지원이 있었다”고 단언하며, 국가적 혼란을 조장하려는 시도에 대해 엄중히 경고했다.
이러한 비판 속에서도 프라보워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미래에 대한 확고한 낙관론을 펼쳤다. 그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근거로 들며, 비관적 전망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누가 인도네시아가 암흑이라고 하는가. 미안하지만, 인도네시아는 빛나고 있으며 미래는 매우 밝다”면서 “나는 이미 모든 관련 수치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인도네시아 연대당 전당대회에서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막내아들 까에상 빵아릅이 2025-2030년 임기의 당 총재로 공식 선출됐다.
연대당은 코끼리 형상의 새 로고를 공개하고 ‘초개방 정당(Partai Terbuka)’을 선언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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