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OPEC 가입–> 2009년 탈퇴 선언 -> 2015년 재 가입-> 2016년 탈퇴.

인도네시아는 원유 순수입국이라는 이유를 들어 OPEC감산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OPEC에서 탈퇴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하루 70만배럴을 웃도는 원유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OPEC 회원국 가운데 유일한 원유 순수입국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감산에 참여하지 않은 데 따른 시장 파장이 작지 않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일부에서는 인도네시아의 감산 불참에 따라 전반적인 감산 규모가 사실상 크게 축소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5년 OPEC에 재가입했다. OPEC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는 하루 평균 31만5100만배럴의 석유를 수출했다.
인도네시아가 7년만에 OPEC 회원국으로 복귀했다가 1년만에 또 탈퇴했다.

2015년 12월 4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OPEC(석유수출국기구) 168차 정기총회에서 인도네시아의 회원국 복귀가 승인됐었다.
OPEC 회원국이었던 인도네시아는 2009년 1월 당사자의 요청으로 유보상태로 됐다. 이후 올해 6월 다시 회원국 승인 요청을 함에 따라 이번에 승인이 이뤄진 것.

인도네시아는 세계 주요 산유국 가운데 하나지만 원유 소비량이 산유량의 2배에 달한다. 인도네시아가 1962년에 OPEC에 가입했다가 2009년 탈퇴를 선언했고 2015년에 재 가입 2016년에 또 탈퇴한 것.

인도네시아는 OPEC 복귀를 추진하면서 아시아에서 유일한 OPEC 회원국으로 원유 수요가 급증하는 아시아와 OPEC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고 공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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