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속에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모나스광장 기도집회
악시수퍼다마이212(Aksi Super-Damai 212)로 무슬림 관용 선보여
노동조합연맹 (KSPI)등 각 단체 동맹전선으로 참가로 폭력시위 우려
주재 각국대사관, 주재동포들에게 12.2집회 주의보 하달로 긴장

약속대로 12월 2일 무슬림집회는 ‘악시수퍼다마이212(Aksi Super-Damai212) 12.2 무슬림 평화대행진’으로 마무리하며 무슬림의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이슬람수호전선 FPI와 이슬람성직자협의회 MUI, 인도네시아 노동조합연맹 (KSPI – Konferasi Serikat Pekerja Indonesia)이 주관한 12월 2일 무슬림 합동집회는 ‘악시수퍼다마이212(Aksi Super-Damai212) 12.2 무슬림 평화대행진으로 종료되었다.

이날 합동집회는 이슬람 모독행위에 연루된 자카르타 주지사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일명 아혹)을 구속수사 하라며 열렸다. 12.2 무슬림 평화대행진에는 모나스광장에는 20만명, 탐린도로 및 주청사 앞 도로에 80여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주최측은, 이날 집회는 데모 (demo)라고 하지 않고 이스티고사 (istighosah-기도 설교집회)라고 명시했다.

또한 이날 이스티고사 (istighosah-기도 설교집회)에 조코위 대통령을 비롯한 유숩깔라 부통령과 위란또 조정장관 등이 비 내리는 모나스 광장에서 열린 합동 금요기도회에 참석했다.

이날 조코위 대통령은 “평화적인 집회에 감사하고, 더이상 무슬림 단체 시위는 없을 것이며, 아혹 주지사는 공정한 법의 판결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합동 이스티고사를 마친 무슬림들은 모나스 광장에 쓰레기를 치우고 평화롭게 귀가 길에 올랐다. 정부당국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올라온 무슬림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를 배차했으며 무슬림들은 가져온 쓰레기를 담아서 가지고 가는 모습을 선보였다.

FPI위원장도 차량에 올라 타 모나스 광장 집회와 호텔인도네시아 분수대에 남은 참가자에게 “오늘은 평화집회”라면서 귀가를 독려하는 연설을 하고 다녔다.

일부 무슬림들과 인도네시아 노동조합연맹 (KSPI) 노조들은 자카르타 주청사 앞으로 모여 “아혹 구속수사”를 외쳤으나 평화롭게 해산했다.
언론은 주최측이 전국에서 300만명이 오늘 집회에 동참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한인동포들은 12월 2일 무슬림집회에 긴장감을 나타내면서 혹시 모를 시위사태를 우려하면서도 평화롭게 마쳐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이에 한인동포들은 “평화롭게 12.2집회를 마쳐 다행이고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평화로운 촛불시위가 이번 집회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인포스트도 밴드를 이용해서 한인동포안전을 위해 <12.2 무슬림집회 상황실>을 개설하고 실시간으로 각종 정보를 업데이트하며 주요이슈를 공지했다.

CC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주재 각국 공관은 주재동포들에게 12.2무슬림집회 주의보 하달했다고 보도하면서, 정치법률안보조정부 위란또 장관은 각국 외교주재 대사와 국제단체회의에서 최근 시국현황을 브리핑했다고 기사했다.

KSPI노조가 이번 집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발표해 긴장을 더했다. KSPI의 Said Iqbal 위원장은 “전국 20개 주 250개 도시에서 노조원들이 시위에 동참할 것”이라며, “자카르타 근교와 카라왕에서 20만노조원들이 대통령궁과 호텔인도네시아 앞으로 집결할 것”이라고 11월 22일 발표했다.

정부당국은 반 아혹 종교문제가 정치목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우려했다. 띠또 카르나피안 경찰청장은 시위에 대하여 “아혹 주지사 종교모독 사건 시위가 아니라 정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시위”라고 규정했다.

한편, 아혹주지사의 이슬람 모독협의에 대한 경찰수사 중인 법원은, 사건의 발생지인 뿔라우스리부가 속한 북부자카르타 행정법원에서 12월 하순부터 재판을 실시하여 내년 1월중순경에 최종판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기사종합.한인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