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중소기업부(Kemenkop)는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메라 푸티 마을 협동조합(Koperasi Desa Merah Putih)의 잠재적 부정행위 및 부실 운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24만 명의 협동조합 감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리스크 관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약 1조 2천억 루피아 규모의 추가 예산을 요청할 예정이다.
헤르베르트 H. O. 시아기안 협동조합 감독 담당 차관은 16일(수) 자카르타 협동조합·중소기업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 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번 교육이 자금 세탁 방지, 투명성 확보, 재무 보고 책임성 강화 등 핵심 내용을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아기안 차관은 “마을 협동조합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동조합 감사들이 리스크 관리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도록 보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총 25시간 과정으로 5일간 진행되며, 감사의 부정행위 식별 및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설계된 8~10개의 모듈로 구성될 예정이다.
협동조합·중소기업부는 메라 푸티 마을 협동조합 사업의 원활한 실행을 위해 추가 예산 편성을 추진 중이며, 이 중 1조 2천억 루피아는 전액 감사 교육 비용으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시아기안 차관은 “이는 교육만을 위한 최소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8만 개의 마을 협동조합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 조합당 3명의 감사가 필요해 총 24만 명의 교육 대상자가 발생한다. 1인당 교육 비용은 운영비, 식비, 강사료 등을 포함해 약 5백만 루피아로 추산된다.
교육은 오는 8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마스터 트레이너 양성(MoT)’ 및 ‘강사 양성 과정(ToT)’을 거쳐 양성된 강사들이 각 지역의 협동조합 감사를 교육하는 단계적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협동조합·중소기업부는 대규모 마을 협동조합 설립에 따른 잠재적 자금 유용 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인지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을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간주하고 있다.
시아기안 차관은 “마을 협동조합이 출범 초기부터 문제가 발생하거나 부정행위에 연루될 것이라는 인식을 피하고자 한다”며 “따라서 리스크 관리 기반의 감독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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