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안 국회의장, 응아다 전 경찰서장 엄중 처벌 및 해임 촉구

Ketua DPR RI Puan Maharani

푸안 마하라니 국회의장은 아동 성추행 및 음란물 사건에 연루된 응아다 전 경찰서장 AKBP(경찰 중령) 파자르 위디야다르마 루크만 수마트마자의 경찰 해임과 최고 수준의 처벌을 강력히 요구했다.

푸안 의장은 해당 사건이 중대한 범죄 행위임을 강조하며,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푸안 의장은 17일 월요일, 스나얀 국회 의사당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가해자는 즉시 해임되어야 하며, 법이 허용하는 최고 수준의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단호히 밝혔다.

그녀는 또한 경찰 내부에서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찰 조직의 경각심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AKBP 파자르 위디야다르마 루크만은 풍기 문란 및 마약 남용 혐의로 금일 오전 9시부터 경찰청 본부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경찰 윤리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푸안 의장은 이와 관련해 “관련 기관들은 이번 사건을 엄중히 다루어 유사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안 의장은 특히 법 집행 기관과 관련 기관에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할 것을 주문했다. 해당 사건에서 AKBP 파자르는 6세, 13세, 16세의 미성년자 3명과 20세 여성 1명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푸안 의장은 “피해자들은 국가의 보호를 받아야 하며, 전문적인 트라우마 치료를 통해 온전한 사회 복귀를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푸안 의장은 지난 14일 금요일, AKBP 파자르에 대한 엄중 처벌을 이미 밝힌 바 있다. 당시 푸안 의장은 “아동에 대한 성폭력은 용납할 수 없는 극악무도한 범죄이며, 어떠한 관용도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 인적자원개발문화조정부 장관을 역임한 푸안 의장은 AKBP 파자르에 대한 처벌 강화가 공직자의 범죄에 대한 가중 처벌을 규정하는 2022년 성폭력 범죄에 관한 법률 제12조와 부합한다고 설명하며, 모든 관련 당사자들에게 해당 성폭력 사건의 법적 절차를 면밀히 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푸안 의장은 “국가가 피해자에게 정의를 제공하는 데 실패하고 예방 노력에 소홀히 한다면, 유사한 사건은 끊임없이 반복될 것이다. 아동과 여성에 대한 보호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국가 정책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푸안 의장은 덧붙여 “성폭력 사건에 대한 법 집행은 물론 중요하지만, 피해자의 권리 보장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는 성폭력 범죄에 관한 법률의 분명한 명령이다”라고 강조하며, 국가적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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