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계, 국가 경제 성장률 8% 달성 목표 낙관… 중소기업 역할 강조

아일랑가 장관과 삼포에르나 리테일 커뮤니티 파트너쉽. 2025.3.17

정부와 민간 부문이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률 8% 달성을 목표로 협력하는 가운데, 소매업계가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UMKM)의 잠재력과 성장이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소기업은 인도네시아 총 GDP의 60% 이상을 기여하고, 노동력의 97%를 흡수하는 국가 경제의 핵심 축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에는 6,400만 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들의 성장과 발전은 국가 경제 목표 달성에 필수적이다.

정부는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 부문 역시 삼포에르나 리테일 커뮤니티(이하 SRC)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SRC는 현재 25만 개의 소매업 파트너를 보유하며 인도네시아 소매업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부 장관은 지난 3월 17일(월) “국가 경제 영웅: 8% 경제 성장을 위한 중소기업의 힘”을 주제로 한 SRC-The Big Idea Forum 기조연설에서 “SRC의 존재로 인해 모든 SRC 파트너들은 인도네시아 경제에 대해 낙관적이며, 소매업자들 또한 모두 낙관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이 회복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낙관적인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일랑가 장관은 국가 경제의 52%가 소비 부문에 의해 주도되는 만큼, 소매업자들의 낙관론이 국가 경제에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넓고 회복력 있는 내수 시장은 외국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는 배경이 되고 있으며, 이는 국가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중소기업 지원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금융 정책 위원회를 통해 국민 사업 대출(KUR)과 같은 우대 금리 대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2025년에는 무역 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부문에 최대 3,000억 루피아의 국민 사업 대출 KUR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아일랑가 장관은 정부가 SRC 제품 생산 파트너들이 생산 부문 발전을 지원하고, 더 많은 인도네시아 기업가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도록 장려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PT SRC 인도네시아 슴빌란과 BRI, Bulog, Pos Indonesia, Telkomsel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이 이루어졌으며, 아일랑가 장관은 이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한 SRC 파트너들이 이둘피트리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을 위한 저렴한 패키지 제공을 촉진할 것을 독려했다.

아일랑가 장관은 향후 모든 당사자들이 디지털화 노력을 통해 중소기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으며, 특히 다양한 디지털 결제 시스템 사용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0년 이내에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나 선진국이 되기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을 더욱 최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일랑가 장관은 “미국의 소매점 수가 SRC와 같은 25만 개”라며 “소매점 수가 거의 400만 개에 달하는 인도네시아는 모든 소매점이 등급을 올린다면 대통령께서 설정하신 8% 목표를 2028-2029년에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결론지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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