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디지털 전환 러시아 플렛폼 협력 모색… 정보 보안 필요

▲믓티아 하피드 디지털통신부 장관은 알렉산더 포포프스키 얀덱스 서치 인터내셔널 CEO와 협약식. 2025.3.14. 자료 디지털통신부

인도네시아 정부는 포용적이고 유익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러시아 기반 글로벌 기술 플랫폼 얀덱스와의 협력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믓티아 하피드 디지털통신부 장관은 3월 14일 디지털통신부 청사에서 알렉산더 포포프스키 얀덱스 서치 인터내셔널 CEO를 만나 이 같은 계획을 논의했다.

믓티아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현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단계에 있으며, 얀덱스의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는 인도네시아의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얀덱스와의 협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얀덱스는 러시아에서 시작해 여러 국가에서 성장한 선도적인 기술 기업으로, 검색 엔진, 인공지능(AI) 기술, 디지털 지도 서비스, 전자상거래 및 소셜 미디어 분야 솔루션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믓티아 장관은 얀덱스와의 협력이 지역 기술 개발, 디지털 인프라 개선, 인공지능 기반 혁신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2억 7천만 명이 넘는 인구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인터넷 보급률을 가진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기술 기업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된다.

믓티아 장관은 “얀덱스는 인도네시아의 활성 인터넷 사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큰 성장 기회를 가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사용자 수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얀덱스는 전 세계적으로 1억 5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알렉산더 포포프스키 얀덱스 CEO는 현지 요구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얀덱스가 다른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입증된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포포프스키 CEO는 “얀덱스는 더 빠르고 관련성 높은 정보 접근과 사용자 디지털 경험의 질 향상 모두에서 인도네시아 사회에 큰 이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얀덱스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과 디지털 지도 서비스가 정보 유통을 가속화하고 교육에서 디지털 경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을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교육 기술 개발, 인공지능, 디지털 세계에서 아동 보호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와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더욱 경쟁력 있고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얀덱스 간의 협력은 디지털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가 더욱 발전되고 포용적인 기술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광범위한 이점에 대한 기대와 정보보안에 대한 대응책도 요구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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