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응우라라이(l Gusti Ngurah Rai) 국제공항은 2025년 첫 두 달 동안 국제선 승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발리 관광 및 항공 운송 부문의 지속적인 회복세를 입증했다.
3월 17일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I Gusti Ngurah Rai 공항의 Ahmad Syaugi Shahab 총괄 책임자는 2025년 1월과 2월 동안 총 3,643,836명의 승객을 처리했으며, 이 중 2,250,983명은 국제선, 1,392,843명은 국내선 승객이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총 22,540건의 항공편이 운항되었으며, 국제선은 12,442편, 국내선은 10,098편이었다.
발리 국제공항측은 “국제선 승객 수송량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국제선 항공기 운항은 7%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인기 있는 국제선 노선은 싱가포르로, 총 384,654명의 승객과 2,112편의 항공편이 운항되었다. 쿠알라룸푸르는 1,719편의 항공편으로 262,062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2위를 차지했다.
멜버른은 178,170명의 승객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항공기 운항 기준으로는 퍼스가 1,151편으로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198개국 1,013,700명의 국제선 승객이 응우라라이 공항을 이용했다. 호주 출신 승객이 238,080명(23%)으로 가장 많았고, 중화인민공화국(103,528명), 인도(75,936명) 순이었다.
국제선 승객은 증가했지만, 국내선 승객과 항공편은 각각 9%와 11% 감소했다.
Ahmad Syaugi 총괄 책임자는 이러한 감소가 2월이 국내선 항공편의 비수기이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가장 인기 있는 국내선 노선은 Cengkareng 자카르타노선으로 697,891명의 승객과 4,622편의 항공편이 운항되었다.
수라바야는 205,249명의 승객과 1,274편의 항공편으로 2위를, 마카사르는 81,028명의 승객과 567편의 항공편으로 3위를 기록했다.
공항관리공단 Angkasa Pura는 2월까지의 수송량을 바탕으로 올해 승객 수가 계속해서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Syaugi 총괄 책임자는 “2025년 목표는 2,64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것이며, 현재 국내선 및 국제선 모두에서 몇 가지 추가 항공편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항공 노선 추가가 I Gusti Ngurah Rai 공항의 승객 증가에 자극제가 되고, 발리의 관광 및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