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s 50 Best Restaurants 2025’ 인도네시아, 서울대회 후보 진입

발리 우붓의 Locavore NXT, 92위 데뷔… 인도네시아 요식업계의 위상 강화
3월 25일 서울에서 발표될 ‘2025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발표에 관심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식 행사로 손꼽히는 ‘Asia’s 50 Best Restaurants 2025’이 지난주 51-100위권 순위를 발표하며 아시아 요식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Asia’s 50 Best Restaurants 2025’ 후보 진입

2025년 3월 25일 서울에서 개최될 본 행사에 앞서 공개된 이번 순위는 아시아 23개 도시의 새롭게 부상하는 레스토랑 13곳을 조명하며, 혁신, 품질, 그리고 미식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최고의 레스토랑들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발표에서는 인도네시아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2024년 순위에서 잠시 제외되었던 인도네시아는 발리 우붓에 위치한 Locavore NXT가 92위로 데뷔하며 51-100위권 목록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인도네시아 레스토랑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지속 가능한 컨셉과 현지 재료 사용을 강조하는 Locavore NXT는 인도네시아 고유의 요리를 창조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작년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51-100위권 목록에는 인도네시아 레스토랑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메인 리스트 후보군에는 자카르타의 August 레스토랑이 46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올해 August는 51-100위권 목록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요리 평론가들은 한스 크리스티안 셰프가 이끄는 August가 본 행사에서 발표될 50위 안에 진입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서울, 도쿄, 홍콩, 방콕 등 아시아 주요 도시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서울의 Born and Bred 레스토랑이 51위를 차지했으며, 타이베이의 Mume(52위), 홍콩의 Vea(53위)가 그 뒤를 이었다.

다양한 위치와 요리 컨셉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혁신하는 아시아 미식 세계의 역동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제적인 무대에서 인도네시아 레스토랑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Locavore NXT의 성공은 인도네시아 요식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도네시아 요식업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세계적인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모든 시선은 오는 3월 25일 서울에서 발표될 ‘2025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메인 발표에 집중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가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 목록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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