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르바란 귀성길, 28~30일 ‘원웨이’ 논스톱 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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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체증 완화 목표, 전국 주요 도로 대상…귀경길도 적용 검토 중

경찰청 교통국(Korlantas Polri)은 2025년 르바란 귀성 절정기에 예상되는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원웨이(one way) 시스템 형태의 교통 통제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교통국장 아구스 수료누그로호 총경은 이 시스템이 2025년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자카르타에서 중부 자와 방향으로 가는 여정에 적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귀경길에도 동일한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지만, 정확한 일정은 현재 검토 중이다.

이번 원웨이 시행은 특정 시간 제한 없이 논스톱으로 적용된다는 점에서 이전과 차별화된다. 2024년 귀성길 평가 결과, 시간 제한이 있는 원웨이 시행은 오히려 교통 통제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전환 기간 동안 교통 체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교통국은 지정된 기간 동안 해당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자카르타로 돌아오는 차량의 밀집을 예상하여 귀경길에도 유사한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초기 예측에 따르면 귀경 절정기는 2025년 4월 5일부터 7일까지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날짜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경찰청 차장보 엔디 수텐디 총경은 귀경 절정기가 4월 8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지난 3월 6일 열린 2025년 끄뚜빳 작전(Operasi Ketupat) 준비 조정 회의에서 아구스 총경은 원웨이 시행이 트랜스 자와 유료 도로 전 구간에서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차량 통행량 급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교통 통제는 주요 귀성 경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교통 체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국적인 원웨이 정책 시행은 교통국이 이전 귀성 경험을 바탕으로 실시한 분석 및 평가의 결과이다.

교통국은 보다 체계적이고 중단 없는 원웨이 시행을 통해 올해 귀성길이 귀성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여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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