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가스화, 하류 부문 최우선 과제… DME 프로젝트 정부 주도로 가속화

액화석유가스(LPG) 저장소

인도네시아, 에너지 자립 위한 핵심 전략으로 DME 생산 집중

정부는 에너지광물자원부(ESDM)를 통해 디메틸에테르(DME) 생산을 위한 석탄 가스화 프로젝트를 올해 하류 부문 프로그램 중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선정하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가속화되는 21개 프로젝트 중 석탄 가스화는 110억 달러(약 180조 루피아)의 투자 가치로 1위를 차지하며, 정부의 에너지 자립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에너지광물자원부 광물석탄국장 트리 위나르노는 이 프로젝트가 인도네시아의 액화석유가스(LPG)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DME 외에도 철, 알루미나, 알루미늄, 구리, 니켈 등 다른 하류 부문 프로젝트 역시 정부의 하류 부문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DME 프로젝트 자금 조달은 전적으로 국내에서 이루어지며, 외국인 투자자는 참여하지 않는다. 트리 위나르노 국장은 자금 조달이 다야 아나가타 누산타라 투자 관리청(BPI Danantara)에 의해 처리될 것이며, 프로젝트 시행에는 국영 기업(BUMN)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현재 자금 조달 방식은 논의 중이지만, 정부는 이 프로젝트가 국가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적인 노력임을 재확인하며 지속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바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과의 제한 회의에서 하류 부문 가속화를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서 정부는 총 투자액이 400억 달러에 달하는 21개의 우선 프로젝트를 통해 6,180억 달러 규모의 1단계 하류 부문 목표를 설정했다.

석탄을 DME로 가스화하는 것 외에도 리아우 제도 니파 섬의 원유 저장 시설 건설과 50만 배럴 용량의 정유 공장 건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도네시아는 매년 약 34억 5천만 달러 상당의 600만 톤의 LPG를 수입하고 있으며, 국내 생산량은 총 수요량 800만 톤 중 약 200만 톤에 불과하다.

정부는 석탄 가스화를 통해 생산되는 DME가 LPG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LPG 수입을 점진적으로 줄여 매년 수백조 루피아의 외화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우선 프로젝트에 포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DME 프로젝트는 여전히 여러 난관에 직면해 있다. PT Bukit Asam Tbk (PTBA), Indika Energy (INDY), PT Adaro Energy Indonesia Tbk (ADRO) 등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일부 회사들이 실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프로젝트가 최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규제 지원과 정부, 국영 기업, 민간 부문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석탄 하류 부문이 조속히 실현되어 국가 경제에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DME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은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자립과 경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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