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노 아눙 자카르타 주지사가 서부 자와 주 브카시 바벨란 지역을 강타한 홍수 재난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여전히 심각한 홍수 피해를 겪고 있는 바벨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카르타 주정부에 쌀과 기타 생필품 등 구호 물품을 보내고, 342명의 합동 인력을 파견하도록 지시했다.
자카르타 환경청(DLH)의 아셉 쿠스완토 청장은 지원 내역을 상세히 설명했다. 지원 인력은 자카르타 환경청 직원 200명, 공공시설 및 기반 시설 관리(PPSU) 직원 87명, 소방관 15명, 공원 관리청 직원 40명 등 총 342명으로 구성되었다.
이와 함께 환경청 쓰레기 트럭 10대, 공원 관리청 쓰레기 트럭 3대, 이동식 화장실 8개, 오수 탱크 트럭 1대, 이동식 화장실 버스 3대, 화재 및 구조청(Gulkarmat) 소유 분무 차량 3대 등 중장비와 지원 시설도 함께 파견되었다.
이에 앞서 프라모노 주지사는 경찰 헬리콥터를 이용해 브카시 홍수 피해 지역을 직접 시찰하며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인 바벨란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6일(목) 남부 자카르타에서 “오늘 시찰 결과, 브카시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바벨란에서는 거의 모든 주민들의 집이 여전히 심각한 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이번 지원이 재난 피해를 입은 완충 지역에 대한 자카르타 주정부의 연대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자카르타 주정부가 자카르타 주변 지방 정부와 장기적인 홍수 방지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포괄적인 홍수 관리를 논의하기 위해 완충 지역 단체장들과 공식 회의를 즉시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지원을 통해 바벨란 지역의 청소 및 복구 작업이 가속화되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이번 조치는 기후 변화로 인해 빈번해지는 홍수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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