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르 군수, 브카시 홍수 원인 주장에 반박… “현장 공동 해결” 제안

루디 수스만토 보고르 군수는 브카시 시를 덮친 홍수의 원인이 보고르 지역이라는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며, 트리 아디안토 브카시 시장에게 현장 공동 조사를 제안했다.

루디 군수는 브카시 홍수가 전적으로 보고르 지역 탓만은 아니라며, 특히 홍수 발원지로 자주 언급되는 푼착 지역을 브카시 시장이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을 확인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보고르도 극심한 기상 이변과 상류 지역의 녹지 및 물 흡수 공간 부족으로 홍수를 겪고 있다”고 강조하며, “브카시와 다른 지역에서 이것이 보고르에서 온 물이라고 한다면, 푼착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 보고르군은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브카시 시장에게 “말만 하지 말고 직접 현장에 내려와 상류 지역의 실제 상황을 보라”고 촉구하며, “다른 지역에서 이것이 보고르에서 보낸 홍수라고 말한다면, 원한다면 상류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

우리는 그들의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상류라고 생각하는 곳으로 오라”고 덧붙였다.

루디 군수는 뿐짝 지역의 많은 농경지가 건물로 전환되면서 배수 시스템이 손상되고 홍수를 야기한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물 흡수 지역이나 상류 지역에 세워진 일부 건물이 보고르 외부 주민들의 소유라는 점도 지적하며, “일부 건물은 실제로 모두 보고르 외부 사람들의 소유다. 우리는 문제를 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고르군 정부도 뿐짝 지역을 다시 녹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홍수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당사자가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뿐짝을 다시 녹화할 것을 약속하지만, 뿐짝 지역의 영향을 받는 일부 지역은 함께 푼착 지역을 녹화하자”고 결론지었다.

한편, 트리 아디안토 차효노 브카시 시장은 브카시 시에서 발생한 홍수가 보고르군, 특히 찔리웅강 상류 지역의 녹지 부족으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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