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합동 단속반, 금식월 기간 관광 업소 운영제한 안내

자카르타 합동 단속반, 금식월 기간 관광 업소 운영제한 안내

자카르타 관광창조경제청(Disparekraf)은 1446년 이슬람력 라마단 성월과 이둘 피트리 명절을 앞두고 관광부, 자카르타 경찰청 및 여러 관광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자카르타 내 관광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라마단 기간 동안 관광 사업 운영 규정, 특히 운영 시간 조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광 부문이 질서와 지역 사회의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부 자카르타 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관광부, 자카르타 경찰청, 인도네시아 호텔 레스토랑 협회(PHRI) 등 다양한 기관의 연사들이 참석하여 라마단 기간 동안 관광 강화 전략에 대한 자료를 발표했다.

관광부 산업 경영 부국장은 라마단이 예배의 순간일 뿐만 아니라 관광 부문의 경제적 기회임을 강조했다. 종교적인 목적지로의 방문 증가, 단식 후를 위한 미식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 등 라마단 기간 동안의 관광 패턴 변화는 관광 산업에 큰 잠재력을 제공하며, 서비스 혁신, 디지털 프로모션, 정부와 사업자 간의 협력이 이러한 기회를 최적화하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호텔 레스토랑 협회는 호텔은 라마단 기간 동안 정상적으로 운영되지만, 4성급 및 5성급 호텔의 바, 스파, 사우나는 운영 시간이 조정된다고 밝혔다.

바는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스파와 사우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 가능하다. 단, 모든 유흥업소는 라마단 전날, 라마단 첫날, 누주룰 꾸란의 밤, 이둘 피트리 명절 전날 및 당일에는 반드시 문을 닫아야 한다. 레스토랑은 일정 변경 없이 운영된다.

자카르타 경찰청은 특히 나이트클럽, 디스코텍, 마사지 업소와 같이 라마단 기간 동안 거부될 가능성이 있는 사업체의 경우 규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사업자들에게 관광 사업 감독 및 허가에 관한 경찰 규정(Perpol) No. 7/2023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카르타 경찰청 일반 형사 수사국 빌리 구스티아노 바르만은 사업장 내 인신매매 및 풍기문란 행위 예방에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자카르타 소방구조청은 위험 완화 조치의 일환으로, 화재 위험 가능성이 있는 건물의 소유주 또는 관리자는 주지사 규정(Pergub) No. 143/2016에 규정된 대로 건물 화재 안전 관리(MKKG)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카르타 관광창조경제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모든 관광 사업자가 관련 규정을 숙지하고, 적절한 사업 전략을 수립하여 책임감 있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는 라마단 기간 동안 관광 부문의 원활한 운영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문화와 지역의 지혜를 존중하는 관광지로서 자카르타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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