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재정난으로 파산 선고를 받은 PT Sri Rejeki Isman Tbk(이하 스리텍스)에 대해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산업부 장관과 야시에를리 노동부 장관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산업부는 스리텍스의 관재인들을 소환해 회사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공식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산업부 장관은 6일(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리텍스 관재인들이 산업부의 회의 요청에 응답하며, 산업부 회의에 출석할 준비가 되었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그는 관재인들이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스리텍스의 상황을 보다 면밀히 검토한 뒤 보다 효과적인 대처 방안을 모색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이번 논의는 회사의 정상적인 운영과 대량 해고 방지를 주요 목표로 한다. 특히 스리텍스가 동남아시아 최대 섬유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지키는 동시에, 수많은 근로자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 필요성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야시에를리 노동부 장관 또한 이번 사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약속했다. 그는 “스리텍스가 파산 절차 중에도 생산을 지속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노동부는 노동조합, 경영진, 관재인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야시에를리 장관은 “회사가 처한 어려움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필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구스 장관은 이번 사태가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국내 섬유산업 전반에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음을 경고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그느 “스리텍스는 국제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중부 자와 지역 경제와 많은 가정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업이다. 현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지만, 정부는 생산 유지와 고용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리텍스는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악화된 재정 상황 속에서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게 되었고, 올해 법원의 공식적인 파산 선고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회사의 운영과 자산 분배는 관재인에 의해 결정되며, 정부와 기업 간 협력 방안이 향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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