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재무부 장관은 신년 국가 예산 관련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 변동성에 대응하고 국내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2024년 국가 예산의 성과와 중점 사항을 발표했다.
세계적인 경제 격변 속에서 2024년 국가 예산은 국민 보호, 성장 모멘텀 유지, 그리고 개발 의제의 최적 지원을 위한 ‘완충 장치’ 역할을 최적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엘니뇨, 지정학적 긴장, 세계 경제 둔화 등의 요인으로 2024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경제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 통제된 물가 상승, 무역 흑자, 그리고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만한 금리 및 환율 수준을 유지하며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인도네시아 경제의 회복력은 꾸준히 5% 수준을 유지하는 경제 성장률, 4.9%로 감소한 실업률, 48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9%로 감소한 빈곤율, 그리고 0.8%로 감소한 극빈층 비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경제 불평등도 성공적으로 완화되어 포용적 정책 방향을 반영하고 있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2024년 국가 예산이 세계 경제 격변의 영향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발전 모멘텀을 지원하는 완충 장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2024년 국가 예산 집행과 관련된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GDP 대비 2.29%의 안전한 수준으로 관리되는 재정 적자, 세제 개혁의 효과에 힘입어 3.6% 증가한 세수, 국영기업의 긍정적 성과와 서비스 혁신 덕분에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579.57조 루피아의 비세입 수입.
한편, 국가 지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했으며, 식량 지원, 비료 보조금, 교육 프로그램(KIP, KIP Kuliah) 등 사회복지에 중점을 두었다. 기초 재정수지는 19.4조 루피아 적자를 기록했지만 관리 가능한 위험 범위 내에 있다.
2024년 국가 예산 집행의 잠정 실적은 다음과 같다. 국가 수입은 2,842.5조 루피아(예산 목표치 대비 101.4% 초과 달성), 국가 지출은 3,350.3조 루피아, 재정 적자는 507.8조 루피아(GDP 대비 2.29%)를 기록했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2024년 국가 예산 성과가 건전하고 신뢰할 만하다고 결론지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2025년에도 세계 경제 변동성에 따른 인도네시아 경제와 국민에 대한 영향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며 국가 예산을 잘 운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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