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KOGA 김화룡 회장 취임사 “‘이청득심(以聽得心)’ 마음으로 회원사 말씀에 귀 기울이겠다”

▲재인도네시아 한국봉제협회 제35대 김화룡 회장. 2024.9.26

존경하는 KOGA(한국봉제협의회) 회원사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해 주신 내빈 여러분!

이 먼 나라 타국 인도네시아에서 많은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오늘 이 자리까지 오신 훌륭하신 여러분들 앞에서 제가 KOGA 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인사 드리려고 하니 많이 긴장이 됩니다.

재 인도네시아 봉제협회 KOGA는 그동안 회원사 여러분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인도네시아내 산업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을 함께 이뤄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19 팬더믹 여파로 여전히 전에 없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사이 소리 없이 사라진 협회도 있고 당장 먹고 사는 일이 중요한데 비영리 단체인 협회의 존속 자체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시는 분도 있겠습니다.

어찌보면 가장 어렵고 또 중요한 시기에 부족한 제가 35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KOGA의 키를 잘 잡고 무사히 닻을 내릴 수 있을지 밤잠을 설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당장의 그 시간을 사는 우리의 몫이 아니라 또 다음 세대를 이어갈 미래를 위한 발걸음이기에 어떠한 상황에도 멈추지 않고 그 맥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5년의 역사를 써 온 KOGA 또한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훗날 오늘 우리가 함께 한 이 자리 또한 재인도네시아 봉제 역사에 길이 남을 족적이 될 것입니다.

제가 평소 말이 좀 투박하고 마음과 다르게 표현이 많이 서툽니다. 그간 저의 서튼 표현에 혹여 실례가 되었다면 부디 이해해 주시고 앞으로 KOGA를 이끌어 감에 있어  먼저 상대의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의 마음으로 회원사 여러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새로운 구성된 각 분야의 전문 자문단과 대외협력 부회장, 고문님 그리고 지역 부회장과 함께 한층 회원사에 다가서는 KOGA가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도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겠지만 우리가 함께 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지 부탁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다함께 외쳐 주십시오.
함께하면 KOGA!
일어나 전진하면 KOGA! KOGA! K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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