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 전투기 공동제작 계약식…양측 기대 커

<지난 1월 7일 인도네시아 국방부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전투기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전투기의 모델명은 양국의 이니셜을 따 대한민국(KOREA)은 KF-X를, 인도네시아(INDONESIA)는 IF-X로 각각 KF-X/IF-X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RI dan Korsel Jalin Kerjasama Produksi Pesawat Tempur

인터뷰

리아미잣 리아꾸뚜 (Ryamizard Ryacudu) 국방부 장관

20160107_093600“KF-X/IF-X 전투기는 4.5세대이며 F-16 전투기보다 뛰어난 전투기다. 인도네시아가 18조 루피아를 투자한다. 첫 단계로 전투기 3대를 제작하기 위해 111조 루피아가 들어가는데 인도네시아는 20% 비용을 부담하고 80%는 한국이 부담한다.

한국에서 2 대를 제작하고 1 대는 인도네시아에서 제작한다. 인도네시아는 12, 24기로 이루어진 2편대 전투기를 소유하려고 하는데 2025년까지  KF-X/IF-X 전투기를 제작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큰 국가 가운데 하나로 장차 전투기를 스스로 제작할 수 있도록, 한국과 협력해 전투기를 제작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20일 족자 아디수집또 (Adi Sucipto) 공항에서 열리 에어쇼에서  한국산 Golden Eagle T50i기 추락사고를 당했지만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그것이 향후 사업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세계에서 전투기가 추락한 적이 없는 국가가 없고 만일 추락한 전투기만 생각하면 어떻게 전투기를 제작할 수 있느냐?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지난해 군함제작협력도 체결했다”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20160107_094147” 1월중으로 우리 정부와 군, 인도네시아 측,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KF-X 개발착수회의를 열 것이다. KF-X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12월 족자카르타 에어쇼에서 추락한 한국산 전투기에 대해서는 현재 한국 정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 요구가 있을 시 한국 정부는 이에 적극적으로 응할 것이다.”

한국인 남매 관광객, 해양 레포츠 중 사고

bintan빈탐섬에서 사고 발생…동생 사망, 누나 부상

지난 1월 9일 한국인 남매 관광객이 인도네시아 빈탄섬 인근 리조트에서 해양 레포츠를 즐기던 도중 바다에 빠져 동생이 사망하고, 누나가 큰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경찰에 의하면,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려 빈탄 섬을 방문한 한국인 대학생 김 모군(19세)과 누나(20세)가 해양 레포츠를 즐기던 도중 바다에 빠져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는 쾌속정이 끄는 바나나 보트를 타다가 난 사고로, 현지 리조트 소속 가이드의 쾌속정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일어났다. 쾌속정이 빠른 속도로 배가 전복됐고, 조작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뒤에서 바나나 보트를 타고 있던 김 군이 부딪히게 된 것이다. 누나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외교부는 “연초와 설날 등 연휴기간에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동남아 여행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가 물놀이 사고인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외교부는 사고 즉시 사고현장에 영사를 파견해 사고 경위를 조사한 후, 사망한 김 군의 장례절차를 위한 영사 조력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