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보건부 공무원, 울산서 ‘결핵 관리’ 연수

인도네시아 결핵 예방 홍보물

울산시는 춘해보건대학교와 함께 인도네시아 보건 공무원들이 초청해 결핵 관리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보건부 소속 호흡기·전염병 관련 전문 공무원 15명이 이날부터 10월 4일까지 춘해보건대학교와 울주군 보건소, 울산대학교 등에서 우리나라 결핵 관리 체계, 최신 결핵 진단 방법, 치료법을 배운다.

인도네시아는 2021년부터 결핵 퇴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2022년 기준 인도네시아 결핵 발병률은 2015년 대비 18% 증가한 인구 10만 명당 385명이다.

아시아 지역 평균인 인구 10만 명당 158.5명, 대한민국 36명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다.

이에 결핵 관리 사업 추진과 결핵 치료, 진단 등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가진 한국에서 연수해 자국 결핵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청
  • 울산시청

시 관계자는 “울산의 최신 의료 체계와 결핵 치료법을 배워서 인도네시아 보건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정부 부처 제안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