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주민 외국인 단속 신고 강화… 입국 거주 허가 서류 감독

▲발리 자동출입국 게이트 안내 자료

발리 지방의 법무부 사무소는 이민국을 통해 외국인(WNA)에 대한 이민 감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강화 조치는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389만 명에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맞서기 위해 모든 외국인에 대해 실시되고 있다.

8월 1일 법무인권부 발리 지역 사무소장은 “외국인 입국자의 증가로 발리 지역의 관광객을 포함한 모든 주민들의 안전, 질서, 그리고 평안을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이민 감독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 발리 지역 사무소가 출입국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출입국 관리관이 여권, 비자, 거주 허가증을 포함한 외국인의 여행 서류에 대한 보다 철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또한 외국인의 이동을 보다 쉽게 감시할 수 있도록 통합 출입국 정보 시스템을 통해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 출입국 관리는 경찰, 세관, 관광 사무소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구축하여 감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발리 출입국 관리소는 2024년 3월 6일부터 국제선 도착 터미널에 80대의 오토게이트 출입국 자동화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출입국 심사는 국경 통제 관리(BCM)의 형태로 얼굴 인식 기술을 연동하고 있다.
공항을 나온 여행객들은 경찰, 세관, 관광청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외국인 감독(Pora) 팀을 통해 감시되고 있다.

이는 감시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심스러운 외국인의 소재 신고를 포함하여 보안과 질서 유지에 대해 주민에게 적극적으로 신고를 공지하고 있다.

응우라라이 출입국 사무소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발리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89만 명에 달했으며, 이는 2023년 같은 기간(290만 명)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호주 관광객은 877,329명으로 가장 많고 인도가 328,767명, 중국이 278,329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영국, 한국, 미국, 프랑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독일에서 온 나머지 관광객들도 상당한 방문객 수를 보이고 있다.

발리 주 법무인권부 지역사무소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7월 19일까지 발리에서 추방된 사람은 258명에 달한다. 한편, 2023년 한 해 동안 340명에 달하는 외국인이 추방되었는데, 이는 발리에서 추방된 외국인이 188명에 달했던 2022년에 비해 증가한 것이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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