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2023년에 자연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다.
이는 재난역학연구센터(Centre for Research on the Epidemiology of Disasters 이하 CRED)의 ‘2023년 수치로 보는 재난’ 보고서에 기록된 내용이다.
CRED는 홍수, 지진, 극한 기상, 가뭄, 지반 이동, 폭풍, 화산 활동, 산불 등 전 세계의 자연재해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CRED는 다음 4가지 기준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는 재해 사건만 기록하고 있다.
– 최소 1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
– 최소 1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
– 비상사태 선언을 촉발한 경우
– 국제 지원 요청을 촉발한 경우
CRED에 따르면 2023년에 이러한 기준을 충족한 자연재해는 전 세계적으로 399건 발생했다.
미국에서 25건의 재해가 발생하여 가장 많은 재해가 발생했다. 중국과 인도가 각각 17건, 브라질이 1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인도네시아는 필리핀에 이어 15건의 재해로 전 세계 4위를 차지했다.
한편,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다른 국가에서는 CRED 기준을 충족하는 재해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