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교통체증 해결? 소프트웨어 모델링 도입

2020년, 시(市) 자가용 이용자 수 40% 증가 예상
Tahun 2020, Jumlah Kendaraan di Jabodetabek Naik 40 Persen

“지난 2012년 발표된 자보데따벡(Jabodetabek) 공공교통정책 집행전략 보고서(JAPTAPIS)에 따르면 2020년 자카르타 내 자가용 이용자 수가 40%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1월 4일(수) 자카르타에서 열린 교통정책포럼에서 인도네시아 교통부의 엘리 아드리아니 시나가(Elly Adriani Sinaga) 연구개발부장은 2020년이면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20%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같은 자가용 이용자 수 증가와 대중교통 이용자 수의 감소로 2020년이면 자카르타 시내 자동차 평균속도는 시속 8.4km보다 느려질 것이라는 게 그녀의 분석이다.

그녀는 이런 교통체증해소를 위해 좀 더 통합적인 교통정책은 물론 다각적 시각의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선된 대중교통 수단과 인프라 시설의 도입 역시 필수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논의가 1974년부터 지속적으로 계속되어오고 있지만 현재까지 큰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자카르타 내 고질적 병폐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MARS(Metropolitan Activity Relocation and Simulation)모델 (이하 MARS)’ 방안을 찾고 일본 국제협력센터(JICA)는 물론 영국의 리즈대학교와 협력 중이다.

엘리 부장은 “MARS는 소프트웨어로 교통관련 모든 정책들을 테스트 해보는 데 사용될 수 있다”며 “경전철(LRT)이 교통체증해소에 미치는 영향 역시 이를 통해 테스트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자카르타 대도시권 내에는 27,700,727명의 인구가 밀집해있으며 이는 평방미터 당 평균 4,585명이 밀집해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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