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7일(토) 새벽 00.30분 자카르타 근교 찌부브르 지역에서 기업인 한인동포 H씨가 살해당해 한인사회가 충격에 쌓여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노래주점에서 가해자 K모씨가 맥주병을 휘둘려 목에 6cm 부상을 입혀 H씨가 과다출혈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살인사건은 종업원에게 추하게 하면 안된다는 피해자 H씨의 말에 가해자 K씨가 화장실에서 나오는 H씨를 살해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자 H씨는 사고 전날 싱가폴에서 찾아온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 공항을 갔다가 동행한 P모씨의 소개로 가해자를 처음 만났다.
피해자 지인들은 “피해자는 술을 잘못하는 사람으로, 가해자는 초면인 사람을 어떻게 잔인하게 사람을 죽일 수 있냐”고 울분을 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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