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U “집계 정보 시스템(Sirekap) 판독 논란을 막기위한 조치”
인도네시아 중앙선관위(Komisi Pemilihan Umum 이하 KPU)는 대선과 총선 집계 현황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공개하던 그래픽 데이터를 6일째 중단하고 있다.
2024년 선거 득표수 실제 집계를 보여주는 총선거관리위원회(KPU) 투개표 홈페이지(https://pemilu2024.kpu.go.id)에서 이제 더 이상 대통령 선거와 의원 선거의 투표 결과에 대한 그래픽과 도표가 표시되지 않고 있다.
이에 콤파스와 주요 언론들은 “지난주 6일(수)부터 국민은 투표와 집계를 모니터링할 수 없다”고 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KPU)는 투표 집계 정보 시스템(Sirekap)을 통해 2024년 선거일인 2월 14일부터 전국 투표소의 집계 결과를 매시간 마다 공개해 왔다.
한인포스트 확인결과 투표일부터 https://pemilu2024.kpu.go.id/pilpres/hitung-warna 사이트에서 대통령 부통령 선거와 의원 선거에 대한 집계 현황을 공개해 왔으나, 6일부터는 총선 집계 그래프에 이어서 대선 집계 그래프마저 표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KPU)는 전국 지역 투표소의 투표 집계 양식만 공개하고 있어 종합적인 후보자의 투표 집계 진행 상황을 볼 수 없다. 사이트에는 각 참가자의 투표 수는 표시되지 않고 입력된 C 양식의 개수만 표시되고 있다.
3월 5일 CNNIndonesia에 따르면 KPU 위원인 이드함 홀릭(Idham Holik)은 다수 언론과 인터뷰에서 “대중의 편견을 막기 위해 데이터를 비공개하고 있다. 투표 집계 정보 시스템(Sirekap)의 판독 논란을 막기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투표 집계 정보 시스템(Sirekap) 기술 판독 결과가 정확하지 않다는 논란에 운영자가 확인할 시간이 없었을 경우 논란과 편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KPU는 현재 선거 참가자 투표에 대한 확실한 증거인 C 용지만 공개한다”고 밝혔다.
각 투표소의 C 투표 확인 용지는 투표에 참여한 증인과 투표소 감독관, 참관인이 모니터링한 실제 증거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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