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Amy 부인 “내 아이만 돌려달라” 애원… 인니경찰에 고소

싱가포르에 사는 한국 국적자 에이미 (본명 BMJ 싱가포르 이름 Amy) 부인은 싱가포르 남편 AW가 인도네시아 당둣 가수인 TE와 불륜을 저질렀고 자기 동의없이 젖먹이 아이를 데려갔다고 3월 6일(수) 인도네시아 경찰에 신고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소셜 미디어뿐만 아니라 언론들은 ‘한국인 여성 Amy 사건’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아래 내용은 인도네시아 주요 언론과 소설미디어를 종합해 정리했으며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음을 사전에 밝힌다.

Amy 한국인 부인. 사진 인스타그람
Amy 한국인 부인. 사진 인스타그람

싱가포르에 사는 한국 국적자 부인은 남편인 AW가 바람을 피웠을 뿐만 아니라 동의 없이 젖먹이 아이를 인도네시아로 데려갔다며 아이를 돌려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에이미 부인은 자신의 X 트윗이나 트위터를 통해 이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 사는 남편은 자신의 아기를 만나는 것을 막고 있다는 것.

에이미 부인은 자신의 트윗에서 자신의 남편이 인도네시아 TE와 바람을 피우고 있으며 4개월 된 아이를 강제로 데려갔다고 말했다.

이에 에이미 부인은 아이를 데려오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왔고, 지난 3월 1일 남부 자카르타 지역에서 남편과 남편 애인 TE와 다투었다.

영상에는 에이미 부인이 남편과 그 애인에게 아이를 달라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TE가 안고 있던 자신의 아이를 되찾기 위해 애원했으나 경비원에 의해 차단되었다.

젖먹이 아이를 돌려달라고 애원하는 에이미 한국인 부인
젖먹이 아이를 돌려달라고 애원하는 에이미 한국인 부인

이에 에이미 부인은 경찰을 찾아 결국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미성년자를 강제로 데려간 사건으로 AW와 TE를 경찰에 신고했다.

에이미 부인은 경찰서에 가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당한 요구를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호소하고 있다.

싱가포르 남편인 AW는 인도네시아 투자업체 고위 간부로 알려져 있어 큰 권한을 가진 남편과 맞서 싸우고 있다.

에이미 부인은 Akurat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단지 아이만 돌려달라”고 요청했다.

에이미 부인에 따르면 부인은 싱가포르 AW와 결혼한 지 16년이 됐다. 두 사람은 4명의 자녀를 두게 되었으며, 그 중 막내는 2023년 11월에 태어났다.

이후 그녀의 남편은 부인과 이혼하지 않고 내쫓고 인도네시아 애인을 시댁과 자녀들과 함께 살도록 데려왔다는 것.

그런데 시댁 식구들도 남편을 돕고 있다. 시댁 식구들이 아기를 인도네시아에 있는 WA 집으로 데려갔다는 것.

Amy 부인은 인도네시아로 찾아왔으나 싱가포르 투자사 고위 간부인 남편을 만날 수 없고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싱가포르 남편은 무역부 고위층을 만나는 싱가포르인으로 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인도네시아 물류회사의 최고 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3월 9일 콤파스에 따르면 Polda Metro Jaya는 BMJ라는 이름의 Amy 호칭을 쓰는 한국인으로부터 신고를 받았다.

Polda Metro Jaya 홍보 책임자는 지난 3월 6일 수요일에 Polda Metro Jaya에 접수되었다고 말했다.

경찰당국은 “에이미 부인이 남편과 그 애인을 간통죄, 모유수유방해 혐의에 연루됐다고 신고했다”고 전했다.

경찰당국은 가까운 시일 내에 Amy 부인을 소환하여 그녀의 신고에 대해 더 깊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SAPA 129
SAPA 129

3월 8일 Akurat 인터넷 언론에 따르면 여성역량강화 아동보호부 (Kementerian Pemberdayaan Perempuan dan Perlindungan Anak- 이하 KPPPA)의 국장에 따르면 ‘SAPA 129’를 이용해 신고하도록 조언했다.

KPAI 국장은 기자들에게 “SAPA 129는 에이미 부인의 상황을 신속하게 보호 관찰할 수 있는 사회복지기관이다. 이 권한은 국가가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KPAI는 Polda Metro Jaya와 협력하고 있고, 에이미 부인의 변호사가 KPAI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한편, 한인포스트 확인 결과 한국 국적자인 에이미 부인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을 찾아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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