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9월 3분기 필리핀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마닐라 타임스와 AP 통신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는 필리핀 통계청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3분기 경제 성장률이 4~6월 2분기 4.3%를 상회했지만 1~3월 1분기 6.4%, 작년 10~12월 4분기 7.1%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분기는 2011년 이래 13년 만에 낮은 성장률로 떨어졌다.
시장 예상 성장률은 4.7%인데 실제로는 1.2% 포인트를 웃돌았다. 정부지출이 회복한 게 기여했다. 다만 인플레 영향으로 개인소비는 둔화했다.
정부지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늘어났다. 2분기 0.7%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다. 가계소비는 5.0% 증대했지만 2분기 5.5% 증가에 비해 0.5% 포인트 감속했다.
발리사칸 청장은 목표 하한인 6% 성장률에 도달하려면 10~12월 4분기에 최소 7.2% 성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에 관해 발리사칸 청장은 가계소비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게 문제라면서 “고공행진하는 인플레에 대응하려면 국민 구매력을 지키는 금융정책 이외의 조치가 계속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3분기 GDP는 전기 대비로는 3.3% 늘어났다. 시장 예상 2.0% 증가를 1.3% 포인트 상회했다.주로 도매와 소매업, 자동차와 오토바이 수리업, 금융과 보험업, 건설업이 기여했다.
3분기 5.9% 성장을 감안해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2023년 성장률 예상을 종전 4.0%에서 5.0%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이코노미스트는 “금리상승 영향이 경제에 완전히 반영되는 건 이제부터고 세계 수요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수 분기 동안은 성장이 추세와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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