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민의 여권 정보 3,400만 건이 유출되어 인터넷에서 거래가 의심된다는 기사가 이슈가 되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여권 데이터가 해킹을 당한 후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7월 7일 콤파스 등 주요 언론은 최근 이 소식이 트위터 네티즌들 사이에서 널리 유포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출된 데이터에는 여권 소유자의 이름, 여권 번호, 여권 유효 기간, 생년월일, 성별 등의 개인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
데이터를 판매하는 해킹 사이트는 인도네시아 여권 데이터 3,490만 건을 수집했다고 주장하며, 압축된 자료는 약 4GB에 달하며 CSV 형식의 데이터는 미화 10,0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유출되었다고 주장되는 데이터의 진위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에 정보통신부 공공정보통신국장은 유포된 데이터가 정부의 데이터와 다르다고 말했다.
담당자는 “국가 데이터 센터에 있는 데이터와 유통되는 데이터에 차이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
당국은 정보통신부, 국가사이버암호국(BSSN), 법무인권부 이민국(Kemenkominfo, Badan Siber dan Sandi Negara (BSSN) serta Ditjen Imigrasi Kemenkumham)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실미 카림 법무인권부 이민국 국장은 인도네시아 여권 데이터 3,400만 건이 유출되어 거래되었다는 소식에 대해 “뉴스의 진위를 확인하고 조사하겠다. 이민국 자료는 정보통신기술부의 국가 데이터 센터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우리는 정보통신부의 PDN 서버에 데이터베이스를 저장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개인정보 유출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21년 5월 21일 정보통신부는 국영 BPJS 건강보험사 (BPJS Kesehatan) 이사회를 소집해 2억 7,900만 인구 데이터 유출에 대해 심문했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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