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최근 20명이 넘는 어린이가 급성 신장질환을 호소하며 사망하자 현지 정부가 감비아 어린이 집단사망 사건과의 연관성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13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소아과 의사 협회(IDAI)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들어 인도네시아 14개 주에서 131건의 어린이 급성 신장 손상 사례가 발견됐다며 이 중 20명이 넘는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 어린이는 설사와 구토, 발열 등을 겪다가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등 신장 기능에 문제가 보이는 증상을 겪는 것으로 보고됐다.
IDAI는 이 같은 사례가 1∼7월까지는 한 달에 1∼2건만 나오다가 8월에는 35건, 9월에는 71건이 보고됐고 이달 들어서도 9건이 발생했다며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환자들의 증상이 감비아 어린이 집단 사망 사건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두 사건의 연관성을 찾고 있다.
감비아에서는 지난 7월 말부터 급성 신장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이 발생했다. 어린이들은 기침이나 열 등 감기 증상 때문에 약을 먹었다가 신장이 손상됐으며 지금까지 7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일 이 사건이 인도의 메이든 제약사에서 만든 오염된 감기 시럽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도 현지 당국도 메이든 제약사 공장을 점검한 결과 제조 과정에서 12건의 규정 위반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부 인도 언론은 메이든 제약사가 해당 약에 포함된 디에틸렌 글리콜, 프로필렌글리콜 등에 대한 품질 검사를 하지 않았고 일부 제품에는 제조날짜와 유통기한 표기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디에틸렌 글리콜 등은 일반적으로 부동액, 브레이크 오일 등 산업용으로 사용되며 감기약 성분의 값싼 대용품으로도 활용된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BPOM)은 성명을 통해 감비아에서 문제가 된 시럽이 인도네시아에서는 유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우선 감비아에서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WHO 전문가들과 인도네시아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IDAI 등과 진상 조사팀을 꾸려 연구에 들어갔다.
보건부는 어린이들이 독성 물질에 중독되면서 급성 신장 질환을 겪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명확한 원인은 찾지 못했다며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c.연합뉴스-한인포스트 전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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