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도네시아 전기차 판매량 전년 대비 47.5% 늘며 가장 가파른 성장세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차는 11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국제오토쇼(GIIGS)에 처음 참가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HMID)는 인도네시아에 수입된 전기차 모델 코나EV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완판되면서 대리점에 남은 전시 차량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HMID 막무르 최고운영자(COO)는 “코나EV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모두 판매돼 지금 예약해도 내년 1월에나 받아 볼 수 있다”며 “싼타페와 펠레세이드도 계약자가 많다”전했다.
HMID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47.5% 늘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교외 탕게랑 BSD 시티 ICE에 마련된 국제오토쇼에 HMID는 14대의 차량, 10대의 시승 차량을 전시해 가장 큰 부스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토쇼에서 현지에서 생산한 다목적 스포츠차량(SUV)인 ‘크레타’를 최초로 공개했다.
사전예약은 물론 온라인 판매시스템으로 비대면 판매를 했다.
전기차 구매 예약자에 휴대용 충전기나 일부 무이자 혜택을 제공했다.
현대차는 아시아 지역 첫 완성차 공장을 2019년 12월부터 자카르타에서 40㎞ 떨어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건설해 완공했다. 내년 초 양산을 목표로 테스트 중이다.
현대차는 2022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기차 모델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